도시공간구조이론 및 지대론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 ① 해리스(C.Harris)와 울만(E.Ullman)의 다핵이론에서는 상호편익을 가져다주는 활동(들)의 집적지향성(집적이익)을 다핵입지 발생 요인 중 하나로 본다.
- ② 알론소(W.Alonso)의 입찰지대곡선은 여러 개의 지대곡선 중 가장 높은 부분을 연결한 포락선이다.
- ③ 헤이그(R.Haig)의 마찰비용이론에서는 교통비와 지대를 마찰비용으로 본다.
- ④ 리카도(D.Ricardo)의 차액지대설에서는 지대 발생 원인을 농토의 비옥도에 따른 농작물 수확량의 차이로 파악한다.
- ⑤ 마샬(A.Marshall)은 일시적으로 토지의 성격을 가지는 기계, 기구 등의 생산요소에 대한 대가를 파레토지대로 정의하였다. ✔
해설 보기
〈종합〉
도시공간구조이론(다핵심이론)과 여러 지대이론(입찰지대·마찰비용이론·차액지대설·준지대)을 한 문항에 섞어, 학자와 개념을 옳게 짝지었는지 묻는 종합형 문항이다.
- 선지별로 등장하는 학자와 개념(집적이익-해리스·울만, 포락선-알론소, 마찰비용-헤이그, 비옥도차이-리카도, 준지대-마샬)을 하나씩 대응시켜 확인
- 마샬이 명명한 개념의 정식 명칭이 '준지대'인지 '파레토지대'인지를 짚어 오류를 찾아냄
〈정답 ⑤〉
파레토지대는 마샬이 아니라 파레토가 정립한 개념이다. 마샬은 토지 이외의 고정 생산요소(기계·기구 등)에서 발생하는 일시적 소득을 준지대(quasi-rent)라 불렀지, 이를 파레토지대라 이름 붙인 적이 없다.
- 마샬은 단기적으로 공급이 고정된 기계·기구 등 인위적 자본재에서 나오는 대가를 '준지대'로 명명 — 토지의 지대와 성격이 유사하나 일시적 소득이라는 점에서 구별
- '파레토지대'라는 명칭은 마샬의 준지대와 별개 개념으로, 마샬이 붙인 이름이 아님 — 학자와 개념을 서로 바꿔 낸 오류형 선지
〈오답선지 해설〉
- ① ○ 다핵심이론은 유사 활동이 서로 모이려는 집적이익(집적지향성)을 다핵 발생 요인 중 하나로 제시한다. 여기에 집적불이익에 따른 분리, 특수 편익 요구, 지대지불능력 차이까지 합쳐 여러 핵심이 생긴다고 설명한다.
- ② ○ 알론소의 입찰지대곡선은 각 토지이용이 중심지로부터 거리별로 지불 가능한 최대 지대를 나타내는 여러 지대곡선들 중, 가장 높은 값을 연결한 포락선(envelope curve)으로 그려진다.
- ③ ○ 헤이그의 마찰비용이론에서는 공간을 극복하는 데 드는 비용을 마찰비용이라 하고, 이를 교통비와 지대의 합으로 본다. 교통비를 아낄수록 그만큼 지대를 더 지불하게 되는 대체관계로 설명한다.
- ④ ○ 리카도의 차액지대설은 토지의 비옥도 차이에서 오는 농작물 수확량 차이를 지대 발생의 원인으로 본다. 가장 비옥도가 낮은 최열등지에는 지대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는 점도 함께 기억해두어야 한다.
〈선지교정〉
- ⑤ ✎ 마샬은 일시적으로 토지의 성격을 가지는 기계, 기구 등의 생산요소에 대한 대가를 준지대로 정의하였다.
〈함정〉
- 파레토지대와 준지대 명칭을 뒤섞는 함정 — 마샬이 명명한 개념은 '준지대'이며 '파레토지대'라는 용어는 마샬의 것이 아니다.
- 헤이그의 마찰비용을 지대와 별개로 생각하기 쉬운데, 마찰비용은 '교통비+지대'의 합이라는 점과 둘이 대체관계라는 점을 함께 기억해야 한다.
- 리카도의 차액지대설에서 최열등지에는 지대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대가 발생하는 마르크스의 절대지대설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