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매매시장에서 수요량과 수요의 변화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단, x축은 수량, y축은 가격이고, 아파트와 단독주택은 정상재이며, 다른 조건은 동일함)
- ① 아파트가격 하락이 예상되면 수요량의 변화로 동일한 수요곡선상에서 하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 ② 실질소득이 증가하면 수요곡선은 좌하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 ③ 대체재인 단독주택의 가격이 상승하면 아파트의 수요곡선은 우상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
- ④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 수요량의 변화로 동일한 수요곡선상에서 상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 ⑤ 아파트 거래세가 인상되면 수요곡선은 우상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해설 보기
〈종합〉
아파트 자신의 가격 변화(또는 그 가격에 대한 기대 변화)로 인한 '수요량의 변화'와, 소득·대체재가격·금리·거래세 같은 가격외 요인으로 인한 '수요의 변화(곡선 자체 이동)'를 구별하는 문항이다. 각 선지가 두 개념을 서로 뒤바꿔 서술했는지, 방향(증가=우측/감소=좌측)을 맞게 짚었는지를 따진다.
- 각 선지에서 변화의 원인이 '아파트 자체 가격(또는 그 기대)'인지 '가격외 요인'인지 구분한다
- 가격외 요인이면 곡선 자체 이동(수요의 변화), 아파트 자체 가격(기대 포함)이면 곡선상 점 이동(수요량의 변화)으로 분류한다
- 대체재·소득·금리·거래세가 수요를 늘리는 요인인지 줄이는 요인인지 판별해 우측(증가)/좌측(감소) 이동 방향을 정한다
〈정답 ③〉
단독주택은 아파트의 대체재이므로, 대체재 가격 상승은 아파트 자체 가격이 아닌 가격외 요인이라 아파트 수요곡선 자체를 이동시킨다. 단독주택이 비싸지면 소비자는 상대적으로 값싸진 아파트로 수요를 옮기므로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수요 증가는 곡선을 우측(우상향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 대체재 가격 변화는 아파트 자신의 가격이 아니라 가격외 요인 → 곡선상 점 이동(수요량의 변화)이 아니라 곡선 자체의 이동(수요의 변화)을 낳는다
- 대체재인 단독주택 가격 상승 → 상대적으로 값싸진 아파트 쪽으로 수요 대체 → 아파트 수요 증가
- 수요 증가는 수요곡선을 우측, 도표상 우상향 방향으로 이동시킨다
〈오답선지 해설〉
- ① ✕ 아파트가격 하락에 대한 '예상(기대)'은 현재 시점의 아파트 자체 가격 변화가 아니라 장래 가격 전망이라는 가격외 요인이다. 가격외 요인은 곡선상 점이 움직이는 수요량의 변화가 아니라 곡선 자체가 이동하는 수요의 변화를 일으킨다 — 하락이 예상되면 매수를 미뤄 수요가 줄어 곡선이 좌측(하방)으로 이동한다.
- ② ✕ 아파트는 정상재로 전제되므로 실질소득이 증가하면 수요가 늘어난다. 수요 증가는 곡선을 우측, 즉 우상향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것이지 좌하향으로 이동시키는 게 아니다.
- ④ ✕ 담보대출 금리 하락은 아파트 자체의 가격이 아니라 자금조달 조건이라는 가격외 요인이다. 곡선상 점이 움직이는 수요량의 변화가 아니라 수요 자체가 늘어 곡선이 우측(상방)으로 이동하는 수요의 변화를 일으킨다.
- ⑤ ✕ 거래세 인상은 매수 부담을 늘려 수요를 줄이는 가격외 요인이다. 수요 감소는 곡선을 좌측, 즉 좌하향 방향으로 이동시키는 것이지 우상향으로 이동시키는 게 아니다.
〈선지교정〉
- ① ✎ 아파트가격 하락이 예상되면 수요의 변화로 수요곡선 자체가 좌측(하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 ② ✎ 실질소득이 증가하면 수요곡선은 우상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 ④ ✎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하면 수요의 변화로 수요곡선 자체가 우측(상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 ⑤ ✎ 아파트 거래세가 인상되면 수요곡선은 좌하향으로 이동하게 된다.
〈함정〉
- 아파트 자신의 가격이 바뀌는 경우(곡선상 점이 움직이는 수요량의 변화)와, 장래 가격에 대한 기대·금리·소득·대체재가격처럼 가격외 요인이 바뀌는 경우(곡선 자체가 움직이는 수요의 변화)를 혼동하기 쉽다. 가격에 대한 '기대' 변화도 현재의 아파트 가격 자체가 아니므로 가격외 요인 쪽, 즉 수요의 변화로 분류해야 한다.
- 곡선 이동 방향을 '우상향/좌하향' 같은 기울기 표현으로 제시하면 헷갈리기 쉬운데, 수요 증가는 우측 이동, 수요 감소는 좌측 이동으로만 판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