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설명에 모두 해당하는 것은?
○ 서로 다른 지대곡선을 가진 농산물들이 입지경쟁을 벌이면서 각 지점에 따라 가장 높은 지대를 지불하는 농업적 토지이용에 토지가 할당된다.
○ 농산물 생산활동의 입지경쟁 과정에서 토지이용이 할당되어 지대가 결정되는데, 이를 입찰지대라 한다.
○ 중심지에 가까울수록 집약 농업이 입지하고, 교외로 갈수록 조방 농업이 입지한다.
- ① 튀넨(J.H.von Thünen)의 위치지대설 ✔
- ② 마샬(A. Marshall)의 준지대설
- ③ 리카도(D. Ricardo)의 차액지대설
- ④ 마르크스(K. Marx)의 절대지대설
- ⑤ 파레토(V. Pareto)의 경제지대론
해설 보기
〈종합〉
제시된 세 문장의 특징(입지경쟁에 의한 지대 할당, 입찰지대, 중심지에서 멀어질수록 조방화)을 통해 어느 학자의 지대이론인지 짚어내는 매칭형 문항이다.
- 제시문의 키워드(입지경쟁, 입찰지대, 집약·조방 농업의 거리별 배열)를 학자별 지대발생 원인과 대응시킨다
- 비옥도(리카도)·토지소유 독점(마르크스)·자본재의 일시소득(마샬)·요소전용소득(파레토)은 운송비·입지경쟁 논리와 무관함을 확인해 소거한다
〈정답 ①〉
운송비 차이로 지대가 결정되고, 중심지에 가까울수록 집약 농업, 멀수록 조방 농업이 입지한다는 설명은 튀넨의 위치지대설(입찰지대이론)의 핵심 내용이다.
- 튀넨은 완전히 단절된 고립국을 가정하고, 작물별로 생산비+수송비를 반영해 가장 높은 지대를 지불할 수 있는 농업이 각 지점을 차지하도록 토지이용이 공간적으로 분화된다고 설명 — 이 경쟁 과정에서 결정되는 지대가 입찰지대
- 서로 다른 작물(농산물)의 지대곡선 기울기가 다른데, 기울기가 급한(운송비 민감도가 큰) 작물이 중심지 인근의 집약적 농업으로, 기울기가 완만한 작물이 교외의 조방적 농업으로 입지 — 제시된 세 문장이 모두 이 위치지대설의 서술과 일치
〈오답선지 해설〉
- ② ✕ 마샬의 준지대는 토지가 아닌 기계·설비 같은 인공적 자본재에서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일시적 소득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농산물 입지경쟁이나 집약·조방 농업의 공간 분화와는 무관하다.
- ③ ✕ 리카도의 차액지대설은 토지의 비옥도(생산력) 차이에서 지대가 발생한다고 본다. 최열등지에는 지대가 없고, 우등지와 열등지의 생산비 차액이 지대가 된다는 논리로, 운송비나 입지경쟁에 따른 집약·조방 농업 배열을 설명하는 이론이 아니다.
- ④ ✕ 마르크스의 절대지대설은 토지 소유 자체(사유 독점)에서 지대가 발생한다고 보며, 비옥도나 위치와 무관하게 최열등지에서도 지대가 성립한다고 설명한다. 입지경쟁에 따른 입찰지대나 집약·조방 농업 배치와는 별개 논리다.
- ⑤ ✕ 파레토의 경제지대론은 어떤 생산요소가 다른 용도로 전용될 때 받을 수 있는 최소 요구 수익(전용소득)을 초과하는 부분을 지대로 파악하는 일반적 요소소득 개념으로, 농업 입지경쟁이나 위치지대와는 결이 다른 이론이다.
〈선지교정〉
- ② ✎ 마샬의 준지대설은 토지 이외의 고정된 자본재에서 발생하는 단기적 초과소득을 설명하는 이론이다.
- ③ ✎ 리카도의 차액지대설은 토지의 비옥도 차이로 인한 생산비 차액에서 지대가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 ④ ✎ 마르크스의 절대지대설은 토지 소유의 독점 그 자체에서 지대가 발생한다는 이론이다.
- ⑤ ✎ 파레토의 경제지대론은 생산요소의 전용소득을 초과하는 부분을 지대로 보는 이론이다.
〈함정〉
- 절대지대설(최열등지 지대 발생)과 차액지대설(최열등지 지대 없음)을 뒤섞어 기억하면 ③·④를 답으로 오인하기 쉽다 — 이번 문항은 비옥도·소유 독점이 아니라 '운송비·입지경쟁'을 원인으로 제시했으므로 튀넨이 맞다.
- 준지대는 '토지'가 아닌 자본재에서 발생하는 개념인데, 지대이론이라는 큰 틀에서 묶여 나오면 농업 입지와 혼동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