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이론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을 모두 고른 것은?
ㄱ. 리카도(D. Ricardo)는 지대 발생의 원인으로 비옥한 토지의 부족과 수확체감의 법칙을 제시하면서, 지대는 잉여이기 때문에 생산물의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보았다.
ㄴ. 알론소(W. Alonso)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독점적 지위 때문에 토지소유자가 받는 수입이 지대이며, 이 지대는 토지의 비옥도나 생산력에 관계없이 발생한다고 보았다.
ㄷ. 튀넨(J. H. von Thünen)은 운송수단의 차이에 따라 한계지대곡선의 기울기가 달라지며, 이 곡선의 기울기에 따라 집약적 농업과 조방적 농업으로 구분된다고 보았다.
- ① ㄱ ✔
- ② ㄷ
- ③ ㄱ, ㄷ
- ④ ㄴ, ㄷ
- ⑤ ㄱ, ㄴ, ㄷ
해설 보기
〈종합〉
리카도·알론소(실제 서술 내용은 마르크스)·튀넨의 지대이론을 뒤섞어 놓고 옳게 짝지어졌는지 묻는 문항이다. 학자 이름과 이론 내용을 바꿔치기하는 함정이 핵심이다.
- ㄱ은 리카도 차액지대설의 명제(비옥도 차이·수확체감·지대는 잉여로서 가격에 영향 없음)와 일치하는지 확인한다
- ㄴ은 서술 내용(독점적 지위, 비옥도 무관 발생)이 알론소가 아니라 마르크스 절대지대설의 설명임을 잡아낸다
- ㄷ은 튀넨의 운송비·한계지대곡선 기울기와 집약·조방 농업 구분이 표준 설명과 맞는지 대조한다
〈정답 ①〉
리카도는 비옥도 차이와 수확체감의 법칙 때문에 우등지와 열등지 사이에 생산성 차이가 생기고, 그 차이가 잉여인 지대로 나타난다고 보았다. 지대는 생산비가 아니라 잉여이므로 곡물가격이 지대를 결정하며, 지대가 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 리카도 차액지대설: 비옥한 토지의 부족과 수확체감의 법칙 때문에 우등지·열등지 간 생산성 차이가 발생하고, 그 초과분이 지대로 나타남
- 지대는 생산비가 아니라 잉여(초과이윤)이므로 생산물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음 — 가격이 지대를 결정하는 방향(가격→지대)이지 지대→가격이 아님
- 최열등지에서는 우등지와의 생산성 차이가 없어 지대가 발생하지 않는다(무지대)는 점도 같은 논리의 연장선
〈오답선지 해설〉
- ㄴ ✕ 토지 소유라는 독점적 지위 때문에 비옥도·생산력과 무관하게 발생하는 지대는 마르크스의 절대지대설 내용이다. 알론소는 도심 접근성과 여러 용도 간 입지경쟁에 따라 형성되는 입찰지대(bid-rent) 이론을 제시했다.
- ㄷ ✕ 튀넨 이론에서 한계지대곡선(입찰지대곡선)의 기울기를 결정하는 것은 '운송수단'이 아니라 단위당 수송비의 차이다. 수송비가 비싼 작물일수록 기울기가 급해 시장 가까이에서 집약적으로, 싼 작물일수록 완만해 외곽에서 조방적으로 재배된다.
〈선지교정〉
- ㄴ ✎ 마르크스(K. Marx)는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는 독점적 지위 때문에 토지소유자가 받는 수입이 지대이며, 이 지대는 토지의 비옥도나 생산력에 관계없이 발생한다고 보았다.
- ㄷ ✎ 튀넨은 수송비의 차이에 따라 한계지대곡선의 기울기가 달라지며, 이 곡선의 기울기에 따라 집약적 농업과 조방적 농업으로 구분된다고 보았다.
〈함정〉
- ㄴ처럼 마르크스의 절대지대설 내용을 알론소 이름에 붙여 놓는 방식 — 지대 발생 원인의 문장 내용으로 실제 학자를 식별해야 오류를 잡아낼 수 있다
- 리카도의 지대를 생산비로 오해하면 안 된다. 지대는 잉여일 뿐이며 가격이 지대를 결정하는 방향이지 지대가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